글 : 닷컴가이 (매매팀)

요즘 도메인 팔기 정말 힘드시죠?

그런 와중에 저희 사이트를 보면 대박은 남았당 아니당 이제 쪽박이다 내 아이디는 쪽박이다 등등의 괴소문이 돈다는것을 입수한 본 평가사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얼마나 도메인을 팔고잡으면 다들 그럴까 하고요. 먼저 본 평가사 역시 도메인을 팔고 싶어하는 한사람임을 전제해둡니다. 먼저 대박이란 뭘까요? 한마디로 먹던 라면 안먹고 라면 공장 사는것을 대박이라 합니다. 공장 하나 차릴려면 적어도 몇억은 아니 라면 10개만 생산하려고 해도 천만원 이상은
족히 들어갑니다.

도메인으로 대박 터질까요?

없다고는 단정 할수 없지만 힘이 듭니다. 왜? 슈퍼 키워드는 매물로 안 내놓고 구매자들은 그걸 원하는데 정작 슈퍼 키워드 소유자들은 운영하겠다 하고 구매자들은 그거 아니면 안살래~~ 하고 도망가니 business.com 의 대박 꿈은 물거품처럼 사라집니다. 아~~나도 한번 대박 터뜨려 언론 한번 싹 돌아주고 아내에게 기한번 펴야 하는데.. 하고 생각하신분 많으실겁니다.뭐라구요? 아내가 아니라
여자친구라구요? 거참..아내나 여자친구나 쥐어 사는것은 마찬가지잖아요? 흑..불쌍한 남자들.. 쩝..(여자들은 각성하라 그리고 방망이좀 들지 마라--;) 아무튼 대박이 힘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필수적인 한단어 키워드를 제외하고는 도메인으로 절감할수 있는 홍보비의 체감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컨텐츠의 중요성과 사이트의 수익성이 증대되면서 이제는 도메인이 중요하긴 하나 사이트 홍보비 절감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미국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사실 business.com으로 대체 무얼 하겠느냐고 말하는 극단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렇게 극단적인 평가는 지양 되어야 하지만 도메인으로 얻을수 있는 마켓팅 비용의 절감률은 떨어지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2) 매매 사이트가 활성화 되면서 오히려 도메인의 판매 가격을 현실화 하고 있다.

-> 무슨 소리냐고요?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작년만 해도 대박의 꿈은
건재했습니다. 왜? 도메인 가격이 무슨 여자친구에게 줄 cd처럼 정해진 것이 아니라 판매자 마음대로였습니다. 떡하니 10만불 부르고서는 살래? 말래? 어디가도 이거 몬산다카이~~ 해버리면 도메인이 낯설은 오프라인 기업들이나 개인들은 역시 닷컴이 왕이여~~ 하면서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매매 사이트가 수백개 수천개 이상 생겨나면서 도메인 매물이 와르르 나와 버린거죠. 그러다 보니 자연히 구매자들은 여러 도메인을 비교해볼수 있었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자연히 힘은 구매자로 넘어가버린것이죠.

그래서 이제 판매자가 '살래? 말래? 이거 말고 어디서 살수냐 있어?' 라고 하면 구매자는 이렇게 말할수 있게 된겁니다. '어이~~그걸로 국을 끓여 먹던지 삶아 먹던지 맘대로혀. 다른데 얼마나 좋은게 많은데 그래? 누굴 바보인줄 아나?'

그렇습니다. 이제 도메인 가격은 $100~1000선으로 현실화 됐습니다. 저 닷컴가이도 오퍼가 온적이 있는데 1만 달러 불렀다가 미친놈 소리 들었습니다. 흑~~100만 달러도 아닌데 그런 소리를 듣다니..쩝. 그러나 그게 현실입니다. 현재 도메인 판매자는 엄청난데 수요자는 턱없이 부족하죠? 힘의 중심이 구매자에게로 넘어가면서 자연히 가격은 현실화 됐습니다.

그러나..쪽박 역시 없다라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왜 그런지 알아보겠습니다.

(1)도메인은 인터넷이라는 하나의 거대 흐름의 첫걸음이다.

->우리가 태어나면 이름을 짓습니다. 순이,철이 영희,심지어 개똥이 까지..--; 좋은 이름을 지으려고 다들 고심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름은 단순히 호칭수단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이미지와 나아가 호감도까지 결정하니까요. 아무래도 개똥이 보다는 장군이가 낫지 않습니까? 도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을 하나의 생활이라고 볼 때 생활을 시작하기 위한 첫걸음이 도메인이니까요. 그러나 이름은 제약이 없습니다. 누구나 원하는 이름을 지을수 있지요. 나중에 바꿀수도 있고요. 그런데 도메인 안됩니다. 전 세계에서 business.com은 단 한사람만이 가질수 있습니다. 사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이름이니까요. 따라서 그 희소성으로 말미암아 도메인의 가치가 천정부로 솟는 것입니다. 이런~~이쯤 되면 결론이 납니당. 아하~ 희소성을 가진 도메인이라면 반드시 수요가 있겠구나~입니다. 다만 그것은 이미 다 등록 됐고 희망은 흔이 말하는 낙장~ 즉,미지불 삭제 도메인을 노리는것이 좋겠습니다 (이성 친구를 노릴때처럼 하면 쪽박 찹니당 조심하세요~)

(2) 브랜딩의 중요성이 나날히 커지고 있다.

->여러분들중에 우리나라 벤처기업이나 대기업의 웹사이트를 보면서 참 한심한 도메인 이름이라고 생각하신적 많으실겁니다. 억지로 만든 이름처럼 보이는
도메인으로 홍보를 무지막지하게 하는 그들을 보면서 브랜딩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따라서 브랜딩을 생각하는 기업들이 있는 이상 브랜딩의 기초가 되는 도메인의 수요는 있을것이라는 판단입니다.

(3) 도메인 자체 시장이 커지고 있다.

->매매 사이트나 등록 사이트가 나날히 증가하면서 가격은 현실화 되었지만 또한 상대적으로 판매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그만큼 노출효과를 얻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안에 있는 금송아지 장농속에 넣어두면 누가 금송아지 있는줄 알겠습니까? 밖에 내다놓고 어이~여기 금송아지 보시요 내꺼유~해야 다들 부러워하겠지요. 도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출이 되어야 구매자도 그런 도메인이 있는줄 알고 구매제의도 해옵니다. 따라서 도메인 자체 시장이 커지고 있는 현상은 분명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더구나 등록 기관들이 많아지면서 등록비가 인하된 것도 더 많은 도메인을 등록할수 있게 해주어 좋은 도메인 등록의 선택권이 보다 넓어졌습니다.

이상 저 닷컴가이는 도메인 판매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1. 대박은 이제 어렵다.

2. 그러나 판매는 계속된다.수요는 계속 존재할수 밖에 없으니

3. 다만 이젠 현실적인 가격으로 박리다매 방식이 현실적이라 판단된다.

4. 무분별한 등록보다는 낙장을 노리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이외에 여러가지 판매 전략이나 기술이 판매를 좌우하기도 한다

어떻습니까? 조금이라도 유익한 글이었습니까? 닷컴가이 다음에 좀더 유익한 글을 가지고 여러분의 판매를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무더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